마텔社 스탁턴 회장 겸 CEO, 실적부진에 전격 경질

5분기 연속 매출감소후 스탁턴 사퇴 결정
후임엔 싱클레어 이사 내정..주가 5% 추락
  • 등록 2015-01-27 오전 6:46:21

    수정 2015-01-27 오전 6:46:21

사퇴한 브라이언 스탁턴 마텔 회장 겸 CEO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바비 인형과 기차 완구인 `토마스와 친구들` 등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브라이언 스탁턴이 전격 사퇴한다. 잇딴 실적 부진 탓이었다.

마텔은 26일(현지시간) 최근 5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와 지난 연말 홀리데이 시즌 판매 부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탁턴 회장 겸 CEO가 회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사는 사실상 실적 악화의 책임을 물은 경질 인사였다.

대신 회사측은 지난 1996년부터 이사회에서 일해온 크리스토퍼 싱클레어 이사에게 CEO 자리를 맡기기로 했다. 싱클레어 CEO 내정자는 펩시코에서 고위 임원을 맡았고 캐리비너 인터내셔널과 퀄리티푸드 등에서 CEO 직을 역임한 바 있는 경험많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마텔은 대표적인 히트 상품인 바비 인형과 피셔 프라이스 완구 등의 판매가 급감하자 경영난에 빠져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더 선호한 영향이 컸다. 또한 내년부터 월트 디즈니사의 `겨울왕국(프로즌)` 인형들의 판권도 해스보로로 빼앗기며 어려움에 처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마텔 주가는 뉴욕시장 정규시장에서 5%나 하락했다. 지난 12개월간 마텔 주가는 38%나 추락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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