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교보증권은 1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상반기 실적 호조에 이어 3분기에는 최대 성수기를 맞았다며 실적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 47.2% 늘어난 315억원, 5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율이 낮고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은 대성 N스쿨과 다수인 등 직영 및 프랜차이즈 학원사업의 적자점포 축소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사업부문의 성장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사업부 매출액은 2011년 95억원에서 ‘티치미’ 인수 후 2012년 205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202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 매출액이 4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심 연구원은 “3분기는 분기 최대 성수기로 실적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 43.3% 증가한 620억원, 8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금성 자산과 기타 금융자산 규모가 127억원에 이르는 등 재무상태도 우량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