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고려해야-아이엠

  • 등록 2013-11-28 오전 8:13:26

    수정 2013-11-28 오전 8:13:2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고려해볼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8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1%의 시가배당수익률을 제시한 바있는데 이는 주당 약 1만4000원의 배당을 의미하며, 올해 예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20조5000억원의 10%에 불과하다”며 “인텔의 배당수익률이 3.7%라는 점과 비교해 봐도 해외 글로벌 IT기업들 대비 삼성전자의 배당은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주가도 횡보를 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주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일 퀄컴은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Free Cash Flow의 75%를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퀄컴의 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기업의 내재가치 이하에서의 자사주 매입은 배당과 같은 효과를 준다”며 “주가가 현재 저평가 국면에 있고, 연말부터 내년 2월이 전통적인 IT 비수기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볼때, 지금이 자사주 매입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퀄컴뿐만 아니라 올해들어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사례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도 퀄컴의 사례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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