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LIG투자증권은 19일
CJ E&M(130960)에 대해 올해 2분기 전사업부가 흑자를 기록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이 전 사업부 흑자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그동안 적자 사업부의 정상화와 투자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갈수록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서는 간판 프로그램이 선전하며 방송 본연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꽃보다할배, 슈퍼스타K5 등 주력 프로그램이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부문은 현금 창출 역할을 넘어 주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연이은 히트 타이틀의 탄생과 상위권에 랭크된 게임수의 증가로 하반기도 게임 사업이 이익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영화 부문은 설국열차의 흥행으로 영화사업 실적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설국열차가 개봉 19일만에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3분기 확실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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