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하반기 고수익 제품 비중이 늘고 설탕 등 재료비 하락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가격 경쟁력으로 수익성이 높은 탄산음료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설탕 등 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판매관리비 통제 등으로 비용이 절감된 점도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류 제품의 일본 수출은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지만, 주류는 17.3% 줄었다”며 “엔저 영향 외에 지난해 유행한 막걸리 판매가 급격히 줄어 수출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