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1분기 실적 부진..국내 매출 회복여부 관건-하나대투

  • 등록 2013-04-10 오전 8:16:15

    수정 2013-04-10 오전 8:16:1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11539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적에 있어서 국내 부문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0일 “1분기 락앤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320억원이겠지만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00억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230억원을 밑돌면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년비 18% 성장한 반면 국내에서 5% 역신장한 것이 매출 저하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는 20% 이상 성장하는 등 양호하겠지만, 국내 부문 회복여부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락앤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2.5%, 25% 증가한 5720억원과 9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국내 판매가 회복될 경우 2분기부터 기저효과가 확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락앤락에 대해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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