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으로 뽑히기도 했던 `남성` 모델이 여성보다 더 우아한 모습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 화제다.
보스니아 출신 호주의 모델 안드레 페직이 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웨딩 박람회 `바르셀로나 브라이덜 위크(BBW) 2012` 개막을 앞두고 디자이너 로사 클라라의 작품을 선보였다.
어깨가 드러나는 클라라의 웨딩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해낸 페직은 사실 여자가 아닌 `남자`. 그는 지난해 네덜란드 란제리 브랜드 헤마의 여성 속옷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헤마는 새로 출시된 브래지어가 남성에게도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만들어 줄 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페직을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직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여성 속옷 브랜드로 유명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서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유명 남성지 `FHN`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 실수로 안드레 페직을 포함시킨데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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