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1주일 남긴 시점에서 3월부터의 시장수급동향을 분석해보면 기관과 외국인들의 수급에서 모두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3월에는 관망세를 보였다가 4월부터 매도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며, 기관의 경우에는 3월부터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가 4월에는 코스피쪽에서 매도를 멈칫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지난 2008년말의 금융위기이후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보면 지금까지 꾸준하게 매수세를 유지해왔으며 최근에도 그 매수세의 유입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최근에 수급이 조금 불안해서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적인 한국증세에 대한 비중은 크게 줄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며, 외국인들의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대외변수에 따른 부담감이 크게 작용되지는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하게 결론을 본다면 외국인들이 계속 사고 있는데 시장이 빠질 이유가 없으며, 지금 매도가 나오는 것은 물량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급의 이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에서의 악재들은 나오는 즉시 해결책이 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악재를 통한 주가하락은 좋은 매수의 기회를 주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전략] 하지만 지금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지역의 흐름도 단기저항을 가까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분에서의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마지막주에는 특히 변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선 미국지역의 경제지표는 주택지표와 고용지표 쪽의 개선이 기대되며 내구제주문에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별하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FOMC 회의에서의 추가경기부양 기대감등을 언급할 경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유럽지역에서의 악재들도 금방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마지막주간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간에는 코스피의 경우 1950p의 지지를 보여야하며, 코스닥의 경우에는 490p의 지지를 유지해야합니다.
이러한 구간이 지지가 된다면 악재가 소멸되는 분위기에서 시장이 지지된다는 확신을 통해 매수세의 유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현재 종목들을 보유중인 분들은 단기낙폭이 컸던 코스닥의 개별주나 코스피의 대형주를 위주로 단기대응에 주력하시고 매수나 매도보다는 시장을 충분히 관망하면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단기에 시세가 어느정도 나온 종목들이 단기조정 양상을 보인다면 차익실현 이후 다시 재접근을 하는 전략도 지금과 같은 장에서는 수익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