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전일 `쿨링오프제` 도입, 게임물 합동조사 등을 포함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게임에 대한 규제가 포함된 이유는 인터넷과 게임을 학교 폭력을 유발하는 유해 요인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규제안 발표로 인해 게임업종의 단기 센티멘트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도입이 예상되는 쿨링오프제, 청소년 이용 게임의 월간 이용금액 및 아이템 거래 제한 등은 기존 강제적 및 선택적 셧다운과 함께 트래픽 감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캐주얼 게임의 경우 평균 접속시간이 2시간을 넘는 게임 비중이 낮아 쿨링오프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규제안의 도입시기가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액요금제를 실시하면서 성인 이용자 비율이 높은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번 규제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으로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이밖에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로는 위메이드(112040), 조이맥스(10173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드래곤플라이(030350)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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