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TV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질적인 도약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월드컵 이후 1년여 동안 지속됐던 업계 전반적인 재고 이슈가 해소되면서 LED, 3D 등 신모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LCD 패널, LED 등 주요 부품 가격이 충분히 하락한 상태고, 내수시장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북미지역 판매 호조에 따라 연말 재고조정이 건전하게 마무리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춘절, 노동절 특수와 함께 올림픽을 앞두고 재고 재축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와관련 키움증권은 전기전자·가전 업종 내에서는 LG전자(066570)와 삼성전기(009150)가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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