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합병 시너지 본격화..`매수`-미래에셋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CJ E&M(130960)에 대해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영업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방송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표 채널인 `tvN`의 광고 단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자체 제작 방송 강화로 매체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009년 초 12만원 수준이었던 tvN의 15초 광고 단가는 최근 29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광고 단가상승과 함께 게임 사업부문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는 "CJ E&M은 올 하반기 다양한 신규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규게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CJ E&M이 올해 1조 192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3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 ◀
☞"콘텐츠투자, 15년간 1.5조 쏟았더니…이제 빛 보네"
☞CJE&M `슈스케3 광고 200억 팔았다..어닝모멘텀`-SK
☞[마감]코스닥 이틀째 강세..`IT주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