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글 본사와 `비즈 앱` 개발자 육성

6~8일 국내 ICT 중기 개발자 대상 세미나 개최
구글 앱스 기반 `T bizpoint-오피스팩` 개발자 육성
  • 등록 2010-09-05 오전 8:50:17

    수정 2010-09-05 오전 8:50:1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구글 본사와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6일부터 8일까지 구글과 공동으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 개발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 & 구글 개발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의 `구글 앱스(Apps.)` 기술 교육으로,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 8월 출시한 중소기업용 유무선 경영지원 서비스 `T bizpoint(T비즈포인트)-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확대하고, 구글은 국내에서 구글 앱스 개발자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ICT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갖춰 새로운 B2B(기업간 거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T bizpoint-오피스팩은 SK텔레콤의 중소기업 대상 경영지원 플랫폼 `T bizpoint(www.tbizpoint.co.kr)`의 핵심 상품이다. 기업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유무선으로 통합 제공한다.

이동 업무가 많은 소호 및 1인 사업자와 중소기업은 대용량 메일, 메신저, 일정 관리, 주소록, 작업 관리, 홈페이지 관리, 전자 결재, 공동 문서작업 등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장소와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본사에서 최고급 수준의 전문가 3명을 파견했다. 구글 앱스의 개발 교육을 총괄하는 웬 우(Wen Woo)와 이동통신사 대상 기술지원 글로벌 책임자인 산지트 아로라(Sanjeet Arora), 아태지역 제휴 마케팅 총괄 담당 매튜 아울라(Matthew Aujla) 등이 각각 교육을 맡았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개발자 세미나를 통해 T bizpoint-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육성해 고객에게 풍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함은 물론, 개발 파트너와 함께 향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매튜 아울라(Matthew Aujla) 구글 아태지역 제휴마케팅 총괄은 "새로운 ICT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하는 능력을 갖춘 한국에서 구글 앱스를 이해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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