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토러스

  • 등록 2009-10-22 오전 8:13:56

    수정 2009-10-22 오전 8:13:56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수송단가(Yield) 하락으로 올 3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보유(HOLD)` 투자의견과 45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김진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1조565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의 손실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유류할증료 감소와 저가판매 확대에 따라 수송단가가 하락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월과 11월의 경우 여객과 화물의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4분기엔 수송단가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되지만 여전한 그룹리스크가 부담"이라며 "자산매각 대금에 대한 사측의 명확한 사용방안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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