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원외처방액 증가세..제약사 매출 `긍정적`-대신

  • 등록 2009-07-16 오전 8:15:15

    수정 2009-07-16 오전 8:15:15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6월 원외처방액이 큰폭으로 증가, 제약사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제약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원외처방액은 745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했다"며 "이는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원 환자수 증가로 인한 처방액 증가는 제약회사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동아제약(000640)종근당(001630), 대웅제약(069620)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도 당장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약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징금 부과가 실시됐던 기간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적이 있다"며 "현재 제약사들이 제네릭 영업에 집중하는만큼 규제 강화로 인한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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