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올 연간으로도 영업적자 낼듯`-JP모간

  • 등록 2009-01-28 오전 7:57:01

    수정 2009-01-28 오전 7:57: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올 연간으로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간은 28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우리 전망치보다 더 낮았다"며 "휴대폰부문의 마진 악화가 컸고 LCD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더 부진했던 탓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 1분기와 올해 연간 전망에 대해 어떤 분명하고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았다"며 "그러나 경영진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사업 전망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고 설비투자는 보수적인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가 올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판매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본다'며 "비용 절감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내년 2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분기 이익은 1조원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당초 7550억원 흑자로 봤던 영업이익 전망치를 7890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도 4조8890억원 흑자에서 3조7870억 흑자로 낮춰 잡았다.

JP모간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41만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주가는 최근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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