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생태 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을 다뤘다. 영화 감독이기도 한 저자는 그간 SNS, 칼럼, 강연 등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왔다. 첫 단독 저서인 책을 통해서는 기후 난민들의 비극을 비추며 자연의 재앙으로 이해되곤 하는 기후·생태 위기가 실은 자본주의 재앙이자 정치적 재앙이라고 말한다. 방대한 자료와 풍부한 현장 사례를 분석해 눈앞에 다가온 재앙에 어떻게 대처할지 짚었다.
세계사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을 위해 쓴 안내서다. 인류 문명의 등장부터 최근 화두가 된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6000년 세계사를 한 권에 담았다. 미국의 여러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역사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며 주목받아온 저자가 수많은 문명, 인물, 사건 중 핵심을 추려 6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유럽과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륙의 숨은 역사를 다뤘다.
1990년대 파격적인 인생관을 다뤄 센세이션을 일으킨 밀리언셀러 ‘완전 자살 매뉴얼’ 저자의 신작이다. 태어나 처음 맺는 가족과의 관계부터 친구, 연인, 사회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의 안전거리를 설정하는 방법까지. 저자는 지혜로운 개인주의 태도를 연습할 것을 권하며 당연한 듯 수용해온 사회적 가치들이 정말로 우리 자신에게 그렇게 중요한 가치였는지 묻는다.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저자가 어떻게 생성형 AI가 인간의 활동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자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인쇄기, 페니실린, 인터넷 등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발명들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과학, 예술, 인간 지식의 발전 가속화 속에서 찾아올 새로운 위험과 ‘생각하는 컴퓨터’에 대한 철학적 문제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