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금리 하락과 상승기를 나눠 보면 확실히 인상 초입 구간에서 에너지, 화학, 철강, 금융섹터의 강세, 이후 인상 후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재, 반도체, 미디어·엔터, 헬스케어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더라도 미래 성장 가시성이 높은 업종의 경우 관심이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유망 업종으로는 2022년 이후에도 성장 가시성이 높은 이차전지 산업 내 부품·장비 업종과 상반기 대비 하반기와 2022년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한 개별 소비재, 해외 진출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헬스케어 업종 등을 꼽았다.
소비재에 대해서는 “하반기 위드 코로나로의 체계 전환 시 다시 소비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 개별 성장 모멘텀을 갖춘 소비재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헬스케어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대표적인 보복 소비 수혜 업종”이라며 “상반기 이미 호실적을 기록 중인 업체 외에 하반기와 2022년 실적 회복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새로운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