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R&D마곡일반산업단지, 올해 마지막 분양…11월 14일까지

대우조선해양 부지, 내달 중 심사 계획
  • 등록 2016-10-21 오전 6:00:00

    수정 2016-10-21 오전 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찾는다. 올해 마지막 일반 분양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5만 8496㎡에 대한 제13차 일반분양 공고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입주업종은 연구개발업,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등 25개 업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기계실 제외)의 50%(중소기업은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단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니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한다.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을 획득하면 협의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전체면적 72만 9785㎡(207개 필지) 규모로 현재까지 12차례 일반분양을 통해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48만 4074㎡를 분양했다. 지금까지 47개 기업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입주계약 기업의 90%가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처분신청을 낸 대우조선해양 부지도 일부 필지에 대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다음 달 중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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