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2억원어치 명품 위조상품 4만여점 적발

루이비통 등 패션 브랜드와 스마트폰 브랜드 애플 등 위조
  • 등록 2016-09-29 오전 6:00:00

    수정 2016-09-29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 명동, 이태원 등에서 일명 ‘짝퉁’ 위조상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192억원 상당의 4만 946건을 압수하고 상표법 위반사범 121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용브랜드는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패션 브랜드와 ‘애플’ 등 스마트폰 브랜드 등 127종이 있었다.

이번 단속에서 동대문 일대를 집중단속 해 ‘Made in China’ 라벨을 제거하고 ‘Made in Korea’ 라벨로 바꿔치기 하는 등 의류원산지 세탁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5월 국내 제조업 보호 및 봉제산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불법공산품 유통근절 원년선포’ 이후 위조상품과 의류 원산지세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시는 원산지표시위반 의류는 중국에서 수입돼 세관을 통관하고 있는데 세관 통관 과정에서 불법제품에 대해 원천적으로 세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세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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