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美서 14년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 등록 2016-05-08 오전 9:35:54

    수정 2016-05-08 오전 9:35:54

기아자동차 쏘렌토.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기아자동차(000270)의 쏘렌토가 미국에서 14년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 중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는 K5에 이어 두번째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2002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100만913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K5보다 1년 짧은 14년만의 기록이다.

쏘렌토는 2002년 1세대 모델의 미국 진출 이후 2010년 2세대, 2014년 현재의 3세대 모델까지 투입됐다. 세대별로 1세대 모델이 29만1640대, 2세대 모델이 58만2573대가 팔렸고 3세대 모델은 지난달까지 13만4925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는 쏘렌토가 미국의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트루카닷컴으로부터 중형 SUV 부문 ‘최고의 중고차’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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