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한 폰에 두개 카톡 계정"..'톡톡 듀얼넘버' 출시

아이패드에서도 카카오톡 이용 가능
G4는 폰 한대에서 2개 카카오톡 ID 사용 가능
  • 등록 2015-08-02 오전 9:00:22

    수정 2015-08-02 오전 9:00:2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듀얼넘버’ 서비스 이용고객 5만명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발맞춘 업그레이드 서비스 ‘톡톡 듀얼넘버’를 출시한다.

‘톡톡 듀얼넘버’는 자사 가입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본 기능에 카카오톡 등의 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퀵(Quick) 아이콘’ 기능을 추가하고도 이용료는 기존과 같은 3000원(부가세 포함 3300원)에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톡톡 듀얼넘버’는 태블릿 등에 ‘톡톡 듀얼넘버’가 제공하는 추가 전화번호로 인증 문자를 받는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을 각각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G4를 업데이트하고 멀티 계정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이 ‘톡톡 듀얼넘버’에 가입하면 하나의 스마트폰을 두 개의 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다. 사용자들은 각 계정마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을 따로 설치하고 추가 전화번호로 인증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톡톡 듀얼넘버’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새롭게 ‘Quick 아이콘’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가입하면 추가 전화번호에 대한 주소록 관리 등 필요 기능을 바로 보여주는 아이콘이 스마트폰 화면에 생성된다.

‘톡톡 듀얼넘버’를 이용하면, 업무와 사생활의 분리를 원하고 전화번호 노출 등을 우려하는 고객 중 특히 많은 사람과 휴대폰 번호를 공유해야 하는 교사, 세일즈맨, 택배 등의 배달업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등이 통화와 문자 외에 메신저까지도 안심하고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를 사용하는 5만명 고객에게는 ‘톡톡 듀얼넘버’로 자동 업그레이드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8월 한달 동안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첫 달 이용료를 100원에, 추가 경품으로 GS25 편의점 상품권(3000원 상당)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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