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바이오가 새로운 캐시카우 될 것-신한

  • 등록 2015-07-02 오전 7:22:37

    수정 2015-07-02 오전 7:22:3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일모직(028260)에 대해 기존사업의 성장 정체성을 바이오신사업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캐시카우였던 IT하드웨어 사업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최근 스마트폰 사업 성장도 뚜력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삼성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수탁 생산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신약 개발·상업화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2020년 양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계는 각각 2조원, 1조원으로 삼성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내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예상 시가총액은 셀트리온(9조2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2종(엔브렐, 레미케이드)가 유럽의약국 판매허가를 신청했고 3종이 임상 3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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