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성장동력 위한 투자 지속..보수적 '접근'-우리

  • 등록 2014-11-07 오전 7:42:39

    수정 2014-11-07 오전 7:42: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하기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고, 한국사이버결제의 인수 건도 같은 맥락”이라며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투자기조가 당분간 유지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에 대해 영업적자 추정치인 47억원, 시장 기대인 12억원을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했다”며 “광고 선전비가 188억원 집행되며 신규게임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10월 말 출시한 라인팝2는 일본에서 매출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4분기 신작게임은 1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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