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환율 스트레스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양적 완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원화 약세보다 엔화 약세 폭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원의 비율이 깨졌다”라며 “100엔당 955원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달러-원 환율은 7월 초 달러당 1010원 밑으로 하락했다가 최근 1040원대로 반등했다”라며 “10월 미국 양적 완화 종료 시 달러 강세 현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등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엔-원 재정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 악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도 “달러-원 환율도 약세 기조로 전환함에 따라 환율 스트레스는 일정부분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썰매 만든다☞현대차 제네시스·쏘나타 '북미 올해의 차' 10대 후보 선정☞현대차, 유럽 공략 상용밴 'H350' 공개…국내는 내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