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 모멘텀 기대..목표가↑-신한

  • 등록 2014-08-07 오전 7:27:30

    수정 2014-08-07 오전 7:27:3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066570)가 G3 모멘텀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3가 2006년 초코렛폰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며 “5년만의 완벽한 부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분기 7.9%보다 4% 포인트 증가한 11.9%로 분기 사상 최대 점유율”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성능 및 브랜드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9월까지 G3 누적판매량이 400만대로 예상되며 G3개발비나 브랜드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용 3000억원을 100%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G3뿐만 아니라 TV 실적의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7% 늘어난 2조1000억원 수준일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소 연구원은 “TV, 가전, 에어컨 등 캐시카우 사업과 더불어 LED조명이나 태양광 등 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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