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IG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4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8조63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3월말 갤럭시S5 출하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이후 완만하지만 견고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봤다.
그는 “DRAM 증산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메모리 반도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OLED 재고조정 완료와 갤럭시S5 출시로 OLED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갤럭시S5 출시와 태블릿 부문 성장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노동절·월드컵 TV수요 증가로 이익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실적 개선 추이와 PBR 1.3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배당 증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 가능성도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삼성전자, 유럽 LED 조명시장 '눈독'☞보조금 줄였더니..갤럭시팝·어드밴스 출고가 31만9천원으로 인하☞[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