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4일 상장 준비 중인 인터파크INT에 대해 여행 상품의 온라인 구매 증가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INT는 여행, 엔터(공연티켓 예매), 쇼핑, 도서 사업을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자회사로는 인터파크투어(지분율 100%), 인터파크 씨어터(지분율 100%), 투어사운드(지분율 65%) 등이 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여행부문 매출 증가율을 48.9%로 추정한다”라며 “여행 산업 성장과 여행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내국인 출국자 증가율을 7.4%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국내 관광 인프라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오락문화서비스 소비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7년 출국률은 37%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여행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7.1%로 전년 대비 12.4%포인트 높아질 것”이라며 “여행 상품은 무형상품으로 고정비만 소요되기 때문에 거래총액이 커지면 이익률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