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 9.7%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국내 건축과 토목 등 전반적으로 국내 건설 매출이 저조한 가운데 해외 매출도 지난해 보수적인 수주 결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본사 해외건설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9.8%로서 전분기의 10.2%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사우디 현지법인 DSA의 경우 쇼와이바와 사다라 현장의 추가원가 발생으로 원가율 108.9%를 기록했다”며 “향후 추가공사에 대한 체인지오더를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수익성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천파워로부터의 이익기여는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포천파워는 2014년 6월 1호기, 12월에 2호기가 가동되며 2014년 및 2015년에 각각 941억원, 1691억원의 영업이익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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