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무역수지(82.7억불 흑자)는 사상 처음으로 80억불 흑자를 달성하며,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창출(60.3억불 흑자)에 기여했다.
최대 공신은 스마트폰 등 휴대폰(24.9억불)으로 무려 61.2%나 수출이 늘었고, 반도체(49.6억불)역시 17.2% 늘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25.0억불, 7.8% 감소), 컴퓨터 및 주변기기(5.6억불, 16.2% 감소) 수출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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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75.2억불, 16.2%↑), 아세안(18.9억불, 34.0%↑) 등 신흥국과 미국(17.6억불, 48.0%↑), 일본(7.5억불, 30.3%↑) 등 선진국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최대 IT수출 국가인 중국(홍콩포함)과 아세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아시아권 IT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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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IT수출 증가의 최대 공신인 휴대폰 수출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시장의 경우 애플이 2분기 신제품 출시계획이 없는만큼, 갤럭시S4와 옵티머스G 프로가 2분기 미국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 ‘Shop in Shop’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 체험매장은 갤럭시S4 판매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역시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전략폰으로 선정하면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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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입은 반도체(31.1억불, 19.0% 증가)와 접속부품(PCB 등, 4.5억불, 22.7% 증가)의 수입증가로 전자부품은 전년 동월대비 17.6% 수입이 늘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6.9억불, 8.7% 감소), 휴대폰(2.3억불, 3.1% 감소)은 수입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2.1억불, 3.5% 감소), 미국(6.2억불, 7.9% 감소) 등은 감소했으나, 일본(9.8억불, 0.3% 증가, 싱가포르(5.1억불, 32.6% 증가), 대만(9.8억불, 10.7%증가), EU(5.0억불, 3.9% 증가) 등에선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