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일회성 이익 제외시 순이익 부진-한국

  • 등록 2012-05-22 오전 8:20:55

    수정 2012-05-22 오전 8:20:5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일회성을 제외한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4분기 별도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70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월 하이닉스 주식 81만주를 매각해 얻은 일회성 이익 200억원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555억원"이라면서 "3분기 334억원 대비 늘었지만 기본 체력에는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11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6% 증가했다"면서 "특히 랩 잔고가 3조8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상승했고 수수료 수익이 48%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2개 분기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부진한 시장 거래대금을 반영해 거래대금 전망을 기존 9조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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