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11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기업지배구조 재정비, 중소기업 보호, 기업윤리 강화, 과세강화 등 경제관련 정책들을 선거 공약화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향후 법제화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순환출자금지, 금산분리 강화를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지주회사 행위규제와 관련, 자회사 및 손자회사 최소지분율과 부채비율 상한선을 2007년 공정거래법 개정 이전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순환출자 금지,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등 기업지배구조 규제 가능성은 대기업 집단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이슈"라며 "따라서 이를 이미 충족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경우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두산의 경우 3월 자사주소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지만, 주주친화정책과 자체사업부 성장, 자산매각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LG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절대 저평가 영역인 55%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의 실적개선에 따른 NAV모멘텀과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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