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할인점·홈쇼핑 탄탄한 성장세..목표가↑-대우

  • 등록 2012-02-20 오전 8:39:22

    수정 2012-02-20 오전 8:39:2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대우증권은 20일 롯데쇼핑(023530)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렸다.

김민아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매장 면적 축소, 이상기온으로 인한 여성의류 매출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안좋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할인점 부문은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금융부문의 영업수익은 정부규제로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리아세븐, 홈쇼핑 등 자회사 매출은 시장점유율 확대로 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기 하강기에도 롯데쇼핑의 할인점 사업과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중국사업에 대한 실망감은 더 커지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의 경기민감도와 신용카드 사업의 규제 리스크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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