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21일 주가희석 우려는 잦아들고 이익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대구은행(005270)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BS증권은 "주가희석 우려가 사라졌고 내년 1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며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경남은행이나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하면서 증자가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 매각을 연기하면서 이런 우려가 잠재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각각 내년 4월과 12월에 진행된다"며 "주요 은행의 M&A가 선기 기간에 단행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우리금융 매각은 2013년초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BS증권은 "이익 조정 사이클이 올 하반기까지는 계속 약해지는 추세"라면서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순이자마진(NIM)이 회복되고 신용비용이 낮아지면서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를 반영해 내년과 후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씩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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