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2일
NHN(035420)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장기적 성장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NHN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낸 영업이익이나 순익은 컨센서스보다 부진했지만, 온라인 광고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온라인 검색 광고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지난 몇년간 계속된 트래픽 규모 감소가 여전히 변함없이 진행 중이며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은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온라인 광고의 장기적 성장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NHN은 한국의 지배적인 인터넷 사업자임은 분명하지만, 시장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다소 높은 편"이라며 "온라인 광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테라에서의 이익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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