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8세대 추가 투자로 삼성전자 추월..긍정적-삼성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조5000억원 규모의 8세대 추가 투자 결정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치고 가장 많은 8세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가격 경쟁과 고객사 대응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P8공장 건물내에 P8E+를 증설키로 했다"며 "지난해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기존 P8과 올해 2분기부터 양산예정인 P8+에 이은 추가 증설"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어 "이번 추가 투자 규모는 마더 글래스 기준으로 월 6만8000장에 해당한다"며 "회사가 완공목표로 하는 내년 상반기 이후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생산능력은 월 30만장을 넘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는 글로벌 LCD패널업체로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가장 많은 8세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가격 경쟁과 고객사 대응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됨을 뜻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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