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란 불황 속에도 자신을 가꾸거나 자기 가치를 높이는 것과 관련된 소비, 즉 삶의 질과 미래투자를 위한 비용은 줄이지 않는 소비자를 뜻한다.
22일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올 1월부터 6월18일까지 판매된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Small Luxury`, `Sexy`, `Green` 등 자기 자신을 가꾸고 드러내는 상품군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일단, 시계(27%)·지갑(23%) 등의 패션 소품과 화장품(38%) 매출이 늘었다. 특히, 바라라·아르마니 등 고급 란제리 매출은 각 60% 가량 매출이 늘었다.
이와 더불어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등 자신의 섹시미를 드러내는 상품군도 큰 인기를 끌었다. 미니스커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했으며, 뒷굽높이가 10cm가 넘고 뽀족한 하이힐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기농 의류와 화장품, 친환경 그릇 등의 매출도 20~90% 정도 신장했다.
▶ 관련기사 ◀
☞신세계 `주가 떨어질때마다 사라`-키움
☞신세계, 온라인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
☞`올 상반기 짠돌이(SALT)형 소비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