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다각적 사업모델 확보-하나대투

  • 등록 2009-05-12 오전 8:03:21

    수정 2009-05-12 오전 8:03:21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공동판매 계약으로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일 "이번 GSK와의 공동마케팅 계약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오리지널 제품 판매라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 GSK과 호흡기 및 알레르기분야 등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공동 마케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제품을 통한 매출액은 올해 60억원 규모에서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140억원과 2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 제네릭 영업부문의 강점을 살려 오리지널 제품 영역에서도 영업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공동마케팅을 통한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차후에 다양한 전략적 제휴가 추가적으로도 가능하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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