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수익성 저하…`비중축소`하향-HSBC

  • 등록 2008-11-12 오전 8:10:15

    수정 2008-11-12 오전 8:10:1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HSBC증권은 삼성증권(016360)의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8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HSBC는 12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의 2분기 이익이 급감했다"며 "이는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고 구조화상품 판매도 위축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예상 이익을 48~49% 하향 조정했다"며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펀드 판매 수수료도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HSBC는 "수익성 저하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낮췄다"며 "지금은 이익 실현할 시기"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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