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CEO "미친 듯이 일하라"..삼성電 의식한듯

WSJ "삼성전자 등 라이벌 도전 이겨내야 하는 과제도 안아"
  • 등록 2008-05-23 오전 8:06:05

    수정 2008-05-25 오후 10:59:05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관리자들에게 전자업계 수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트링거 CEO는 지난 21일 열린 비공개 경영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열정적이고 대담해질 필요가 있으며 , 미친 듯이 일하라"고 강조했다.

WSJ은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적개선 계획이 마련 됐으며, 향후 3년 간 성장 전략이 완성되는 이 시점이 소니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소니의 미래 성장 전략은 6월 중 발표된다.

스트링거는 2005년 소니 CEO로 취임한 이후 비협동적인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악화된 가전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신문은 소니의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특히 TV 부문에서 삼성전자(005930) 등과 같은 강력한 라이벌의 도전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1분기 세계 디지털 TV 시장에서 삼성, LG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대폭 상승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열위를 나타내었던 LG전자 역시 LCD TV 점유율(출하대수 기준)가 1분기에 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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