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호남 발전소 찾아 현장안전 경영

취임 후 첫 현장방문…中企·지역 상생도 당부
  • 등록 2024-11-06 오전 4:00:00

    수정 2024-11-06 오전 4: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5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를 찾아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을 당부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이 5일 신호남건설추진본부에서 현장 관리자로부터 이곳 발전소 건설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한 후 하루 만에 이뤄진 첫 번째 현장 안전경영이다. 그는 전날 취임사를 통해 3년 임기 동안 안정적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과 함께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동서발전 신호남건설추진본부는 지난 48년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등에 전력을 공급해 온 호남(석탄)화력(발전소)를 해체하고 이를 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공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전력공급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란 국가 차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다. 가스복합화력발전은 석탄화력 대비 탄소배출량이 절반 가량 적다.

권 사장은 작업자 출입관리와 안전통제센터, 작업자 위치정보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둘러보고 모든 작업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를 당부했다. 또 이 같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신호남건설추진본부 방문에 이어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당진·울산·동해 등 전국 사업소 현장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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