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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 관객 수가 100만명을 목전에 두자 SAMG엔터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며 “‘사랑의 하츄핑’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굿즈를 제공하는 영화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평일 대비 주말 관객 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내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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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 일자는 중국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 15일로 잡혔다. 중국 전역 약 7000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 예정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중국 국경절 연휴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주지은 연구원은 “‘사랑의 하츄핑’ 원조격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2021년부터 한국과 1년의 래깅을 두고 중국 진출을 해온 바 있다”며 “현재 시즌3까지 방영됐으며, 시리즈 진출과 동시에 중국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실시간 콘텐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IP”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AMG엔터는 하반기 신규 IP인 ‘위시캣’과 ‘메탈 카드봇 시즌2’, ‘캐치티니핑 시즌5’ 등 론칭과 방영이 계획돼 있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외에서 다양한 신규 IP가 출시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익 측면에서는 3분기까지 점진적인 체화재고 소진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최성수기인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도 “올해 2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제고, 비용 통제 등 흑자전환을 위한 빅배스가 진행 중”이라며 “연내 혹은 내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