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6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이라 명명한 도발 이후 이틀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4분께 북한이 동해상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명명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이틀 만이다. 올해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번이 6번째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3일 시작된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북한은 연합연습을 ‘전쟁 준비’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북한은 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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