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실적 보다는 배당투자 매력에 주목-대신

  • 등록 2014-10-17 오전 7:37:28

    수정 2014-10-17 오전 7:37:2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내년 실적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실적 측면에서의 접근 보다는 배당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2015년 실적은 담배세 인상안 확정 후 확정안 내용과 시행시기, 이에 따른 출고가폭 등을 감안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기존 인상안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높은 현금과 낮은 투자부담은 감안할 때 배당투자 매력이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배당투자와 방어주로서의 매력을 전체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와 비투자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담배인상안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과정에서 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만약 상승폭이 실제 추진 과정에서 다소 축소된다면 단기적인 상승 요인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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