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LG 스마트 가전과 대화한다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 카톡으로 확대 적용
  • 등록 2014-07-20 오전 11:38:11

    수정 2014-07-20 오전 11:38:11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제 카카오톡(카톡)을 이용해 집안의 LG전자(066570) 가전제품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카톡에서도 ‘홈챗’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홈챗을 연동한 데 이어 두번째다.

21일 광파오븐부터 적용되며 이달 말까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까지 연동할 계획이다.

홈챗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LG 스마트 가전과 친구처럼 일상 언어로 채팅을 할 수 있다. 카톡에 접속한 뒤 홈챗 플러스 친구를 등록하면 문자 대화를 통해 제품 원격제어, 모니터링, 콘텐츠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홈챗 잠재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들도 홈챗과 친구를 맺고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가상체험, 끝말잇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18일 기준 홈챗과 친구를 맺은 고객은 1만6000명 이상이다.

LG전자는 홈챗을 지원하는 스마트 가전 제품군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과 메신저를 결합한 홈챗 서비스 확대를 통해 스마트 가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을 이용해 카톡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사례.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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