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투자증권이 최근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는
컴투스(078340)를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다시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컴투스는 전일 상한가를 포함해 7일 연속 급등세를 타면서 9만2000원까지 올라왔다.
정재우 연구원은 “2분기 게임업종의 실적은 PC온라인 및 웹보드게임의 부진과 모바일게임의 글로벌시장 흥행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게임빌(063080)과
컴투스(078340)를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게임의 흥행성공이 최근 게임업종 내 가장 큰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시장이 중대형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1)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기록하고, 2) 메신저플랫폼 없이 자체적으로 모객에 성공한
컴투스(078340)와 그 신작 게임들이 크게 주목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게임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기대치를 넘어서는 신작게임의 흥행을 반영해 게임빌과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게임빌은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컴투스는 5만8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그는 “한편 온라인게임 중심 업체들의 큰 성과는 보이지 않았으나, 업체별로 하반기에 주가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게임과 신작 온라인게임 2종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만 “게임별 실적추정치를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