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3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24.1% 늘어난 97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D램 생산 정상화로 D램 공급증가율은 전분기대비 19.2% 증가할 것”이라며 “평균판매단가는 장기 공급 비중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3.05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역성장 우려에 대해서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8.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PC D램 고정가격은 장기 공급 계약으로 전환 추세에 따라 현물가격만큼의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최근 현물 가격도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고 2분기 말부터 애플 신제품 모바일 D램 수요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