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와 지주회사인 코스맥스BTI로 분할돼 재상장된다”며 “코스맥스는 국내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따라 과거 3년동안 연평균 22.1%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고,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15%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분할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4121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분할 이전 밸류에이션이 높게 형성돼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 이전 높았던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은 존재하고 최근 종근당의 사업회사가 분할 직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업회사 코스맥스의 단기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도 존재한다”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성, 고성장하는 중국 매출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시 저점매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