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어려워..목표가↓-대우

  • 등록 2014-01-27 오전 7:52:31

    수정 2014-01-27 오전 7:52:3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5.7% 낮췄다. 현재 사업 구조로는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송종호 연구원은 “갤럭시S5의 출시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하겠지만, 하반기에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38조7000억원에서 36조1000억원으로 6.8% 낮췄다.

그는 특히 “올해 IM(통신) 부문의 수익성 감소를 DS(부품) 부문의 성장으로 상쇄하기는 역부족”이라면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은 1.2배, PER은 7.6배에 수준에 불과하지만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의 하락세와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지표가 떨어지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앞으로도 크게 해소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며 “획기적인 신성장 동력이 될 M&A를 추진하거나 기업분할을 통해 국면 전환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그는 “부품 부문에 대한 기업가치는 중장기적으로 150조원 이상이며, 이 경우 분할된 시가총액의 합은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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