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에서 계정보류 테스트를 시작, 게임 ‘블레이드&소울’이 성공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소울이 계정보류 테스트를 시작하고 아이템판매도 동시 진행한다”며 “사용자 접속 제한이 있는 상용화로 연내 제한이 풀리고 텐센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한국의 2009년 시장과 유사해 엔씨소프트의 성공을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시장은 883개의 신작이 출시되며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온라인 게임시장은 1분기 전년대비 32.9% 성장하는 등 여전히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내년 블레이드&소울의 내년 로열티 매출을 12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현지 매출 4011억원 규모다.
정 연구원은 “초기 서버 대수 18대로 시작해 앞으로 추가 오픈할 것”이라며 “현재 다수 매체를 통해 활성키를 배포하는 등 현지에서 사용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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