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2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성장성 등 시장의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11만9000원,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 이하로 나타나면서 삼성전기 주가 하락이 가파르다”며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150만원대에서 120만원대로 하락한 이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삼성전기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실적과 삼성전자의 하이엔트 스마트폰 비중 감소 가능성, 환율과 단가 인하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는 이해할 만하지만 삼성전기의 경쟁력이 변화한 것은 아니며 지나친 우려도 주가도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판단했다.